[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예로부터 많은 어른은 어릴 때 찐 살은 크면서 다 키로 간다는 말을 믿었다. 이 때문에 손자, 손녀들이 밥을 많이 먹거나 식탐을 부려도 그저 예쁘게만 봐왔다. 하지만 어릴 때 찐 살은 오히려 키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론 키 성장은 체중 증가를 기본으로 한다. 대략 50cm로 태어난 아기는 생후 1년 동안 25cm가 자라고, 이후 1년간은 12~13cm가 자란다. 만 2세 이후에는 연 6~7cm씩 자라게 되는데, 이러한 1차 성장 급진기에는 적당한 체중이 뒷받침돼야 자랄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