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삶을 보내고 있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중심에는 화폐(Currency)가 있다.

화폐의 정의는 간단하다.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그것은 화폐다"라고 인정하는 순간, 그것은 화폐가 된다. 더 정확히 말하면 한 사회에서 "그것은 화폐다"라고 인정하는 구성원들이 많아질 수록 그것은 진짜 화폐가 된다. 화폐의 실체와 형태가 무엇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원시 시대의 조개껍질이 그랬고, 지금의 비트코인(Bitcoin)을 필두로 하는 가상화폐가 그렇게 돼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