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의정부시 송산1동주민센터는 10여 년 전 풍수해 피해로 모든 것을 잃고 한시 생계 지원을 받았던 한 주민이 주민센터를 다시 찾아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송산1동 산속에 임시거처를 마련해 살던 A씨는 2010년 풍수해로 주택이 무너지는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뇌졸중에 걸린 남편과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갈 곳이 없던 A씨는 막막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