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이 LX하우시스(대표이사 강계웅)와 손잡고 친환경 PVC(폴리염화비닐 )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폐건축자재로부터 고순도 PVC를 추출하는 재활용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제품 상용화에 적극 협력한다.

노국래(오른쪽) LG화학 석유화학사업 본부장이 16일 LG서울역빌딩에서 강계웅 LX하우시스 대표이사와 PVC 재활용 기술 공동 개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LG화학]

LG화학은 바닥재 등 연질 건축자재로부터 LX하우시스는 창호 등 경질 건축자재로부터 각종 첨가제 및 불순물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고순도 PVC만 추출하는 독자 기술을 각자 보유하고 있다. 특히 LX하우시스는 올해 12월 버려진 PVC 창호 등 폐 건축자재에서 PVC를 추출해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관련 제조 방법으로 총 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