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은행 가운데 직장인들이 납입하는 퇴직연금을 운용해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곳은 신한은행(대표이사 진옥동)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간의 은행 퇴직연금 운용수익률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최근 1년(2020년 10월 1일~2020년 9월 30일) 퇴직연금 평균 운용수익률은 2.69%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하나은행(2.61%), 대구은행(2.48%), 국민은행(2.47%), 우리은행(2.22%) 순이다.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퇴직급여(퇴직금)를 증권사, 보험사, 은행 등의 금융사(퇴직연금사업자)가 운용하는 제도이다. 퇴직연금 시장이 커지면서 금융사들이 고객 붙잡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