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

아픔을 토로했다가 되려 상처를 받아본 경험이 있나요? 상대방은 위로를 한다고 했는데 그게 오히려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경우가 있어요. 요즘 저의 이슈이기도 한 '위로'에 대해 경험과 생각을 나누어 보려 합니다.

(설령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더라도) 마음이 아픈 사람이 참 많은 요즘, 그렇기에 위로가 절실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위로'라는 말이 때로는 너무 식상하고 추상적이고 인위적인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도대체 위로라는 게 무엇이지? 그거 그냥 마음약한 사람들끼리 하는 연극같은 건 아닌가.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견디며 살아가야 하는 게 아닌가. 어른이니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