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서울시 주관 ‘2021년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3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가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각 자치구별 도시농업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도시텃밭 조성·관리 △도시농업 예산확보·집행 △도시농업행사 추진 △기타 도시농업(지원센터 운영, 안전성 검사) 등에 대해 심사했다.
금천구는 농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안양천변을 확보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지난 4월 안양천 독산동 719-5 좌안에 약 3,000㎡ 규모의 도시농업 체험장을 신규 조성했다. 텃밭 1구획당 10㎡ 규모로 총 250구획을 주민 250명에게 분양하고, 일부 구간은 어린이 생태 교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수목·초화 식재 등 경관 조성 위주였던 안양천변에 주민들이 직접 경작할 수 있는 분양형 텃밭을 조성해 생활 속 도시농업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신흥초등학교 등 14곳에 1,381m² 규모의 서울형 텃밭을 새롭게 만들었다. 조성된 텃밭에는 서울형 도시텃밭 관리사가 찾아가 병해충 예방과 처방 등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친환경 도시농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성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쾌적한 도심 속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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