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동에 나타난 익명의 기부천사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300여만 원을 기부한 '익명의 기부 천사'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한해를 보내고 있는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다.

지난 12월 1일 오후, '익명의 기부 천사'는 고등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후원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라며 조용히 물었다. "주변 이웃들에게 나누는 삶을 살려고 생각만 하다가 올해부터 조용히 후원을 시작하고 싶어서 찾아왔다."는 기부자는 행정복지센터 이웃돕기 담당자에게 5만원권 60매가 든 봉투와 500원이 가득 담긴 저금통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