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은 3분기 누적 연결순이익이 2643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44.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99억원으로 전년비 20.0% 늘었다.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빌딩. [사진=더밸류뉴스]

이자이익의 경우 지난해보다 3.9%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 등 시장 여건 악화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영업기반 강화에 따른 대출자산 확대 및 저원가성 예금 성장 덕분이다. 반명 비이자이익은 전년비 1.6% 감소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지난해 호조를 보인 외환 트레이딩 부문이 올 들어 다소 주춤한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