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종합지휘센터 소속 김현근 소방장, 지병으로 대화 불가능한 신고자의 수화기 두드리는 소리 무시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지병으로 말을 할 수 없는 신고자의 수화기 두드리는 소리를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응급상황으로 의심해 구급대를 출동시킨 경기도 소방관의 활약이 소방청 상황관리 우수사례 최우수에 선정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 소속 김현근 소방장은 지난 4월 13일 새벽 4시 18분경 말을 하지 않고 수화기 두드리는 소리만 들리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1분 후 다시 걸려 온 신고에서도 수화기 두드리는 소리가 일정한 간격으로 들리자 김 소방장은 신고자가 말을 할 수 없는 신고자라고 판단해 신고자에게 맞으면 한번, 틀리면 두 번 두드릴 것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