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이사 윤웅섭)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착수하며 연구개발에 주력한 만큼 결실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동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2위(17.61%)를 기록하며 연구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동제약과 시오노기는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서를 작성하고 서명했다. 일동제약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217622의 국내 임상시험(P2∙3)에 대한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무증상 환자 및 경증∙중등증 환자 200명 이상 등록을 목표로 한 임상에 곧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윤웅섭(오른쪽) 일동제약 대표가 17일 온라인 협약식에서 테시로기 이사오 시오노기제약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일동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