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아토피로 내원한 환자 수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는 한번 발병하면 장기가 꾸준하고 세심한 관리가 뒤따라야 하는 질환이고, 심한 가려움증으로 정신적 고통까지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한 가려움증으로 시작되는 아토피는 피부 건조증, 홍반, 진물을 동반하기도 하며, 주로 볼,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손목, 목 부위 등에 주로 발병한다. 아토피는 기존에는 주로 유아기나 소아기에 걸리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현대에 들어서는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주거환경,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성인이 되어 새롭게 발병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