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아동복지센터는 12월 둘째 주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10개 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부모와 자녀는 각각 성격검사, 자기개념검사를 받게 되며 더불어 부모는 양육태도검사, 자녀는 학습동기유형 검사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생 자녀를 둔 서울시민 가족이며, 서울특별시아동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24일 오전 9시부터 12월 2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심리검사는 사전에 문자와 이메일로 발송 받은 인증코드를 통해 12월 8일까지 실시해야 한다.
시는 이에 대해 "심리검사는 자기를 이해하는 방법 중 객관적인 방법"이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심리검사를 받음으로써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해 탐색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규용 서울시아동복지센터 소장은 "타고난 기질은 변하지 않지만, 환경에 대해 반응하는 것은 변화시킬 수 있다"며 "심리검사를 통해 개인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자녀 특성에 맞는 양육과 교육을 하기 원하는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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