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불광동에 거주하는 52세 주부 A 씨는 최근 분리수거를 하다 어깨를 삐끗했다. 며칠 쉬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병원을 가지 않았던 A씨는 점점 심해지는 통증에 밤잠을 설칠 지경이 되자 병원을 찾았고 오십견, 즉 유착성 관절낭염 진단을 받았다.

살면서 어깨통증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깨는 매우 많은 활동량을 가진 관절이며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지만, 구조적으로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부상을 입거나 통증이 나타나기 쉬운 편이다. 일시적인 어깨통증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기도 하지만 만일 일주일 넘게 통증이 지속하거나 계속 악화한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어깨질환이 발병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