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다리 무거움, 저림, 종아리 부종 등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증상들이다. 무리한 운동, 오래 서서 일하는 경우, 평소에 쪼그린 자세를 장시간 유지했다면 이러한 다리 불편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다리 쥐, 무게감 등이 일시적 증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밤에 야간 경련으로 수면의 질도 떨어뜨린다면 하지정맥류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일종의 혈액순환 장애 질환이다. 다리에 내려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혈액의 역류를 막는 정맥 판막에 이상이 생겨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을 뜻한다.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기본적으로 다리가 쉽게 붓고 피로해지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