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이 다시 호황을 맞으면서 국내 관련 기업들이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정진택) 역시 수주 호재를 맞았으나, 선박 건조와 인도 시점의 괴리로 실적 개선은 2023년께 보게 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9593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64척, 86억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 91억달러의 95%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의 경남 거제조선소 조감도. [이미지=삼성중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