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소관하고 있는 중소기업연구개발(R&D) 사업비 중 미환수 금액이 약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R&D 지원금을 불량하게 사용해 환수가 결정된 사업은 797건에 달하고, 그 금액만 무려 70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돌려받지 못한 금액은 466억원으로 미환수율이 66%에 달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황운하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