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 한 동료가

두 살배기 딸을

데려왔습니다.

두 살 아이는

사랑스러움 그 자체죠.

아이가 서툴지만

스스로 숟가락질을 해서

밥을 먹습니다.

사람들은 일제히 "아이고,

우리 민채 잘 먹네" 하며

칭찬합니다.

사랑받는 아이의 삶이란

이렇게 숟가락질 한 번으로도

인정을 받는 거죠.

그런 인정을 통해 아이는

숟가락질만이 아니라

젓가락질도 하게 되고,

한글도 배우며 점차

성장해나갈 겁니다.

이처럼 한창 커 나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