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쌀쌀해지는 계절의 변화와 직장 내 과로, 야간근무 등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약 46만명에 달한 것에 비해 2018년 56만명으로 3년 새 약 15%가량 증가했다. 불면증은 원인이 다양하며, 각종 정신과 질환과 신체 피로감 등 일상의 불편감을 만드는 고통이 생긴다.

인천에 거주하는 오 씨(33세)는 몇 개월 전부터 수면 중에 자주 깨는 데다 다시 잠드는 데도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어렵게 잠자리에 들게 되더라도 2~3시간 정도 선잠이 들었다가 깨는 등 수면 패턴의 불균형이 오면서 신체 피로감이 쌓임은 물론, 주의집중력이 떨어지고 불안한 감정이 드는 등 정신적인 피로감이 높아진 오 씨는 인근 수면클리닉을 방문 수면 패턴과 양, 질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여러 검사를 받았고 불면증을 진단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