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시장이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꽁꽁 얼어붙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대폭 줄이고, 정기 공채 대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사진=더밸류뉴스]

SK그룹은 올해 9월 SK이노베이션∙SK바이오팜∙SK E&S 등에서 ‘마지막’ 공채 일정을 진행했다. SK그룹은 올해 하반기 공채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계열사별로 필요한 인력에 따라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수시 채용으로 전환해 지난 2월과 6월, 8월에 신입사원을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