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 354개 산학협력단 회계실태 점검 수를 최소 매년 60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회계 감리제도 도입을 통한 회계 투명성 강화 필요

뉴스포인트 최정아 기자 | 대학의 산학협력 연구 활성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설립된 산학협력단에 대한 회계 투명성 실태점검 결과, 각 대학별 산학협력단 실태점검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점과 회계 지적사항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윤영덕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갑)이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기준으로 전국 354개 대학 산학협력단을 최소 한 번씩 점검할 경우, 약 14년이 소요되어 일선 현장에서 경각심을 느끼기에는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2020년 기준으로 회계 실태 점검시 지적사항이 25개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무려 319건, 각 산학협력단 평균 12.8건의 회계 지적 사항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