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생산과 활용 전반에 걸쳐 수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 수소 액화플랜트 등 핵심 역량을 확보하면서 관련 사업을 적극 키울 계획이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8일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총회에서)

국내 재계 15위 두산그룹은 한국 재계 역사에서 두 가지 진기록을 갖고 있다.

하나는 1896년 8월 매헌 박승직이 서울 종로에 세운 '박승직 상점'을 모태로 올해 125년째를 맞이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이라는 것과 또 하나는 '사업 DNA'를 소비재에서 중후장대형으로 바꿔 성공했다는 점이다. 이 두 가지 진기록을 가진 기업을 찾기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