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지난해 경찰청이 전 직원 대상 성희롱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12.1%가 성희롱 피해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성희롱 피해 경험이 6배 이상 많았다. 성희롱 피해 직원의 53.0%가 사무실에서 성희롱을 당했으며, 가해자의 67.0%가 상급자였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2018년 성평등기본정책에 따라 2019년부터 ‘조직 내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가 두 번째다. 실태조사는 △경찰 내부 성평등 조직문화 △성희롱 피해 경험 △성희롱 목격 경험 △전담부서와 제도 인지도 등 크게 네 가지 범주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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