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후려친 그의 인생 스토리

마크 랜돌프, 그는 1958년 미국에서 태어납니다. 그의 아버지는 큰 회사의 투자고문이었기에 랜돌프의 가족은 나름 풍족하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퇴근을 하면 항상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뒤 지하실에서 미니어처 증기 기차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장난감 기차가 아닌, 진짜 기차와 같은 금속바퀴, 피스톤, 실린더, 보일러를 갖춘 기차였는데, 랜돌프의 아버지는 완성이 아닌 과정을 좋아했고 매번 똑같은 것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이 경험은 추후 랜돌프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루는 랜돌프의 아버지가 미니어처 기차를 만들면서 랜돌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만의 자산을 만들고 싶으면 네 사업을 해라. 네 삶의 주인이 되어라" 그런데 이러한 조언과 다르게 랜돌프는 회사에 길게 다닙니다.

1997년 39살이 되던 해에, 랜돌프는 아버지의 조언처럼 '내 삶의 주인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사업을 위해 여러 아이디어를 만들어냅니다. 맞춤형 개밥, 야구배트, 서핑보드, DVD대여업 이라는 4가지 맞춤형 아이디어중, 최종적으로 DVD 대여업을 선택하면서 그의 사업이 시작됩니다. 바로 넷플릭스의 시작인 것이지요. 그는 넷플릭스를 모두에게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그리고 2003년 동업자 리드 헤이스팅스에게 자리를 내줄 때까지 넷플릭스의 창업자이자 CEO를 맡았으며, 현재는 많은 스타트업에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CEO 자리를 내줄 때는 어렸을적 과정을 중시하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미 완성된 성공한 회사였고, 랜돌프는 다시 과정을 즐기고 싶었기에 다른 스타트업과 함께 하기로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