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 착용 없이 어둠속 차가운 바닷물 무릎까지 차올라 구조요청, 안전주의 철저 당부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추석연휴를 맞은 18일 토요일 저녁 10시 27분쯤 충남 태안군 신진대교 인근 연안에서 야간 해루질에 나섰던 30대 정 모 씨 등 2명이 밀물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에 구조됐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에 따르면, 정 씨 등 2명은 이날 저녁 갯벌에서 해산물을 채집하는 ‘해루질’에 나섰다가 물때를 알지 못해 무릎까지 들어차는 바닷물에 고립된 뒤 겁에 질려 119 긴급전화로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