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최정아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미정리 체납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0년 한 해 동안만 9조5천2백84억원이 발생했다. 전국 7개 지방청 중 서울청의 체납액이 2조6천1백2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중 강남3구 체납액 비중이 43.7%에 달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23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의 미정리 체납액이 15년 이후로 매년 7조원 이상 발생했고, 16년 이후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2020년 사상 최대치인 9조 5천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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