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이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E&P)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향후 그린 에너지 혁신 사업에 추진력을 받을 전망이다.

16일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개정 및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 분할계획서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의 분할 안건은 80.20%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또 지배구조헌장 신설, 이사회 내 위원회 명칭 변경 등 일부 정관 개정 안건도 97.90%의 지지를 받아 통과됐다.

김준(가운데)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16일 오전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