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대표이사 정의선)이 미국 최대규모 공영 전력 발전사와 손을 잡고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에너지저장시스템)를 활용한 전력공급에 나선다.

14일(현지시각) 현대차그룹은 미국 CPS에너지, OCI솔라파워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및 전력 시스템 연계 실증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PS에너지는 미국 최대 규모의 공영 전력, 천연 가스 회사로 텍사스 주의 약 120만 가구에 전력 및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텍사스 주는 미국에서 전력 생산규모가 가장 큰 주다. OCI솔라파워는 태양광 전문 기업 OCI그룹의 자회사로 북미 지역의 태양광 및 ESS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