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 백신기업 '큐라티스’ 50억 투자... “K-바이오 시대 연다”

오리온홀딩스(대표 허인철)는 중국 제약·바이오 사업의 영역 확장을 위해 국내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허인철(왼쪽)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4월 22일 오리온홀딩스-큐라티스 ‘결핵백신 기술도입 MOU’ 체결식에서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미지=오리온홀딩스]

지난 4월 ‘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에서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가 모여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기술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오리온홀딩스가 진행 중인 중국시장 내 결핵백신 상용화도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연내 중국 내 합자법인을 통해 큐라티스의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기술을 도입하고, 중국 내 임상 및 인허가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