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 노사가 3일 임금과 단체 협약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해 7월 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6차례 실무교섭과 13차례 본교섭을 진행하며 1년여간 진통을 겪은 끝에 지난달 31일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으며, 조합원 총회에서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며 2년치 협상을 마무리하게 됐다.

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이날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실시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55%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