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후려친 그의 인생 스토리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팀 쿡, 구글의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그리고 에릭 슈미트, 이베이의 존 도나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 트위터의 잭 도시, 유튜브의 수전 워치츠키. 세계 최고의 기업 CEO들에게는 한 명의 훌륭한 코치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빌 캠벨. 그는 다른 사람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해주는 대신 자신은 늘 그늘에 있는 걸 선호했습니다. 그래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죠. 하지만 CEO들의 세계에서는 매우 유명했습니다. 그는 매주 일요일마다 스티브 잡스와 산책을 했고, 구글의 창업자들이 "빌 캠벨이 없었다면 구글이 이 정도로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실리콘밸리에서 영향력이 굉장했습니다. 18년간 구글의 CEO와 회장으로 있던 에릭 슈미트는 그의 코칭 내용을 다룬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 빌의 가정 형편은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컬럼비아 대학교에 다닐 때에는 택시 운전을 해서 등록금을 벌어야 했지요. 그럼에도 그는 풋볼 스타였습니다. 177cm, 75kg 전혀 풋볼 선수 같은 체구가 아니였는데도 말이에요. 그는 필드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열정과 영리함으로 코치와 동료 선수들의 인정을 얻었습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풋볼팀의 코치를 하는데, 코치로서 출중한 능력, 특히 특출난 공감능력과 리더십에도 불구하고, 빌은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연민이 너무 많아서였습니다. 풋볼 코치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냉철함'이 필요했었다고 그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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