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 아기씨 태를 담았던 도자기와 태지석 공개(온라인 동시)/ 9.1.~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시대 도자기인 '숙종태항아리'를 9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정해 국립고궁박물관 지하1층 상설전시장 ’왕실의례‘ 전시실에서 소개하고, 9월 6일부터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로 온라인 공개한다.

조선왕실에서는 태아와 어머니를 연결하는 ’태(胎)‘를 소중히 보관하는 문화가 의례로 규범화되었다. 사람들은 생명의 시작을 함께하는 태가 아이의 운명과 연결되었다고 믿었고, 아이의 삶이 순탄하길 바라며 왕손의 태를 태항아리에 넣은 후 좋은 땅에 묻었다. 조선왕실의 태항아리에는 새 생명이 평안하게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