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과학재단(이사장 서경배)이 올해 신진 과학자로 구태윤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 양한슬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현유봉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경배(오른쪽 두번째)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구태윤(왼쪽부터)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 양한슬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현유봉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가 28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신진 과학자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아모레퍼시픽] 

먼저 구태윤 교수는 뉴런을 광학 소자로 바꾸는 혁신적인 기술로 복잡한 뇌의 연결망을 시각화하는 연구를 제시했다. 양한슬 교수는 피부가 벗겨져도 흉터 없이 회복하는 아프리카 가시쥐를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조직 재생 기전을 밝혔다. 현유봉 교수는 식물이 머금은 물이 줄어들며 움직이는 '건습식 기관운동'을 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