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임태균 기자 | 삼척시가 동안거사 이승휴 선생의 사상을 선양하며, 향토문화 유적의 보존․전승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한이승휴 제왕운기 문화제사업으로 (사)동안이승휴사상선양회와 함께 제왕운기의 산실, 천은사(김도현 저)를 발간했다.

저자인 김도현 문학박사는 천은사를 이해하는 데 사용된 다양한 사료와 유물·유적 분석 등을 통해 천은사의 연혁과 역사성, 복장유물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해석을 시도하여 전통사찰로서의 천은사의 역사적 의의가 재조명되기를 원했다. 특히, 민족사의 정통성을 확보하고, 우리의 고대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이승휴 선생이 10여 년 이상을 천은사에 머무르며 '제왕운기'를 저술한 유서 깊은 사찰이라는 면에서 역사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