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후려친 그의 인생 스토리

스티브 잡스는 태어나자마자, 폴 잡스와 클라라 잡스 부부에게 입양됩니다. 잡스의 생모는 잡스를 입양 보내기 전에 폴 잡스 부부에게 서약서를 작성할 것을 요청합니다. 서약서의 내용은 '아이를 꼭 대학에 보낸다'였죠. 그렇게 작성된 이상한 서약서와 함께 그 아이는 폴 잡스 부부 아래서 성장하게 됩니다.

스티브 잡스는 부모 속을 많이 태우는 아이였습니다. 학업적으로 우수하지도 않았고, 여러 친구들과 짖꿎은 장난을 치다가 몇 번의 정학을 받기도 하였죠. 폴 잡스 부부는 형편은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서약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충실하게 저축했습니다. 대학교에 가지 않겠다는 잡스를 겨우겨우 설득시켜서 포틀랜드에 있는 리드 대학교를 진학시킵니다. 그 학교에서 선불교와, 채식주의, 명상에 심취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잡스는 별다른 가치도 없어 보이는 교육에 부모님의 돈을 많이 쓰는 것에 죄의식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잡스는 자퇴를 결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