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의 이른바 '게임 3N'이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코로나19로 신작 게임 출시가 미뤄지면서 모멘텀이 약화된 반면 각종 비용이 상승하며 기대했던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하반기 출시를 노리며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는 전략이 나오고 있다.

'게임 3N'의 이번 2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넥슨(대표이사 이정헌)은 2분기 매출액 5733억원, 영업이익 1577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3%, 42% 감소했다. 넷마블(대표이사 권영식 이승원)은 매출액 577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5.8%, 80.2%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대표이사 김택진)는 매출액 538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4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