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후덥지근한 여름 날씨 탓에 제모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성의 겨드랑이, 팔, 종아리 외에도 최근에는 남성의 얼굴이나 가슴까지 전신 모든 부위의 털이 제모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남성의 얼굴의 경우 현대인들의 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알 수 있는데 과거에는 강한 수염과 체모를 남성미의 표상처럼 여겼지만 현대 남성들의 주요 매력 포인트로 깨끗한 이미지가 선호되다 보니 얼굴 제모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면도가 잦은 남성의 경우, 면도날이나 면도크림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피부 장벽 파괴에 의해 피부가 민감해지고 자극성 접촉피부염이나 면도독(毒)으로 알려진 세균성 모낭염 등의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트러블이 계속 반복되면 피부에 거뭇거뭇하게 색소침착이 생기며 갈수록 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