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취임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올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3분기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시아 최초로 모더나와 파트너가 된 것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등 취임사에서 밝힌 '10년 이내 글로벌 1위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존림 대표의 어깨는 여전히 가볍지 않다. 이 회사가 최종적으로 성취해야 하는 '신약 개발' 미션이 남아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