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하이엔드(high-end) 브랜드' 시장에 중견건설사들이 뛰어들고 있다.

하이엔드 브랜드란 기존의 아파트 브랜드보다 한 단계 높은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를 말한다. 롯데건설이 기존의 '롯데캐슬'과 별도로 내세우고 있는 '르엘(LE-EL)'이 여기에 해당한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SUMMIT)', 현대건설의 '디에이치(THE H)', DL이앤씨(옛 대림산업)의 '아크로(ACRO)'도 하이앤드 브랜드다. 이들 건설사는 각각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을 기존 아파트 브랜드로 갖고 있다.

롯데건설 '르엘' 북가좌6구역 조감도. [사진=롯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