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임태균 기자 | 중림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A씨. 거동이 불편해 식사는 인근의 무료급식소에서 갖다 주는 음식으로 해결하고, 선풍기 한 대에 의지해 집안에서 더위를 식힌다. 예전에는 빨래를 하기 힘들어 냄새나는 이불을 덮고 잤지만 지난해부터 빨래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 동주민센터에서 매주 빨랫감을 가져가 깨끗하게 빨래해 다시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중림동주민센터가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중림 행복빨래방’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