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가 개설 19년만에 ETF 500종목을 돌파했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반도체 FACTSET 등 3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한국ETF시장은 2002년 시장개설 이후 19년만에 총 502종목이 됐다.

나재철(왼쪽부터) 금융투자협회장,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1부문 부회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이성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증권상품시장부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ETF 500 종목 상장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ETF시장 개설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순자산총액 및 일평균거래대금 등 시장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며 "해외형 ETF 종목의 경우 기존 해외펀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