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대표이사 허민회)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이 각각 1617억원, 573억원, 103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88.71% 증가했다.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전년비 적자지속했으나 적자 폭은 줄었다.

[사진=CJ CGV 홈페이지 캡처]

한국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신작 영화의 꾸준한 개봉에 힘입어 관객이 증가했고 적자 폭도 줄었다.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41억원을, 영업손실은 40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이 중단됐던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올해 속속 영업을 재개하며 영업손실을 개선했다. CJ CGV의 자회사 CJ 4D플렉스는 미국, 유럽 등 해외 극장 대부분이 운영을 재개하면서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2.9% 늘었고, 영업손실은 2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