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가 직격탄을 받을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수익성 하락 원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주류시장의 경쟁 심화도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할인점에 하이트진로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5일 네이버 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689억원, 479억원, 271억원으로 전년비 2.18%, 11.46%, 22.3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과 지난해 2분기 높았던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아울러 강화된 거리두기 규제인 10시 이후 영업금지와 5인이상 모임 금지 역시 전년비 매출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류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 감소 부담, 수익성 부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