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임태균 기자 | 지난 폭우로 부암동 95-40 인근 축대 위 건물 벽이 아랫집으로 무너져 내렸다. 잔재가 주택까지 침입해 아랫집에 거주하는 가족은 임시거처로 몸을 피할 정도로 아찔한 순간이었다. 재난 소식을 듣자마자 종로구의회 노진경 의원이 달려갔다. 놀란 주민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어려움에 공감한 노 의원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기본적인 구호조치를 마쳤다. 또한 빠른 추진력으로 종로구 재난안전과와 건축과 등 관계 부서와 재난대책회의를 개최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재차 붕괴위험이 있어 또 다른 재난이 발생할 수도 있는 긴급한 상황이었지만 진입로가 비좁고 도로 여건이 열악해 복구공사가 수작업으로 이루어져야 했고, 이 일을 맡아서 하겠다는 시행사가 없었다. 재난 현장에 4차례나 직접 방문한 노 의원이 이 공사는 주민 안전과 복지에 직결된 중요한 사항임을 강조하고 설득하여, 구청 건축과의 협조를 받아 겨우 시행사를 찾았고 무너진 담장을 복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