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임태균 기자 | 의정부시는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2021년도 제1회 향토문화재 보호위원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여 조선시대「신수명 묘」와 「신속 묘」를 의정부시 향토문화재 제24호와 제25호로 지정했다.

의정부시 고산동 산53-1번지에 위치한「신수명 묘」는 명종(明宗)이 12세의 어린나이로 조선 제13대 왕위에 오르자 어머니인 문정왕후(文定王后)는 자신의 사돈 집안을 우림위(왕 직속 호위부대)로 차출하였는데, 이때 신수명은 중견책임자로 직임을 수행했다. 신수명이 42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하자 국가에서 높은 관직으로 추증하고 예장을 지냈다. 특히, 묘역 내에는 묘표, 상석, 향로석, 계체석(3단), 8각 장명등, 망주석 2기, 문인석 2기가 위치하는데, 이 중 8각 장명등은 왕실 묘역에서 보이는 드문 양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