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노후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0년 2개소(구립합실어린이집, 구립원당어린이집), 2021년 1개소(구립금강어린이집)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4억7천700만 원, 시비 5천100만 원을 확보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어린이, 노약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공공건축물(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을 리모델링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및 효율 개선하는 사업이다.
먼저, 지난 5월 구립합실어린이집과 구립원당어린이집이 LH공사의 설계용역을 마치고 6월에 공사를 착공했으며, 오는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성능창호,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내·외벽단열재, 고효율냉난방장치 등의 공사를 진행, 어린이집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영유아들이 머무는 실내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또한 구립금강어린이집은 2022년에 사업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 7기 관악구는 공보육 강화와 보육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이용률 확대를 역점사업으로 적극 추진중”이라며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보육시설의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질적인 면에서도 국공립어린이집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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