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5일 새벽 갯바위 고립사고 2건 3명 구조에 이어 낮에도 소형어선 전복사고로 1명 구조 이어져

뉴스포인트 임태균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는 25일 주말 주야간 잇따른 해양사고 신고에 신속한 대응으로 갯바위 고립자 3명과 전복선박 1명을 모두 구조하는 등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새벽 3시 46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 아치네 인근 갯바위에서 47세 이 모 씨가 낚시 도중 고립돼 인근 동료가 태안해경에 119전화로 구조를 요청했다. 야간 수중 암초로 고립자 인근까지 접근한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의 양현우 순경은 직접 입수해 이 씨를 구조한 뒤, 이어 도착한 민간해양구조선에 편승, 안전하게 육상으로 이동조치했다. 이 씨는 전날밤 11시에 동료와 함께 아치네에 도착해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물때를 알지 못하고 차오르는 바닷물에 갇혀 그대로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