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생명보험사' 삼성생명을 상대로 즉시연금 가입자 57명이 제기한 보험금 지급 소송에 대한 1심 판결이 21일 내려진다. 판결 결과에 따라 4300억원 규모의 삼성생명 즉시연금(가입자 5만5000여명)이 영향받게 되고, 즉시연금 소송을 진행중인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교보생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제25민사)은 21일 오후 2시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된 보험금 지급 판결을 선고한다.

이번에 문제가 된 상속만기형 즉시연금이란 가입자가 보험 계약시 보험료를 일시에 납입하고 매달 연금을 받는 상품이다. 다른 연금과 달리 만기가 됐을 때 납입한 보험료를 다시 돌려받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생명보험사는 납입된 보험료를 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가입자에게 매달 연금으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