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58) 인터파크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 25년간 공들여 키워온 인터파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M&A 소식이 전해진 인터파크 주가는 급등했고, 매각을 결정하기까지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기형 인터파크 홀딩스 회장. [사진=인터파크]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NH투자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임해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대상은 인터파크의 최대 주주 이기형 회장 및 특수 관계인 지분(28.41%)이다. 14일 기준 시가총액은 7323억원으로 지분 가치는 2080억원이며,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예상 매각 금액은 2500억~3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