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이 신약 개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종근당은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과 더불어 '제약사 빅5'로 꼽힌다. 지난 2019년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넘었다. 그렇지만 전통의 제약 시장 규모는 20조원대에 불과하고 건강보험료와 연계돼 있어 성장성과 수익성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종근당은 유망 비즈니스로 꼽히는 바이오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결실을 앞두고 있다. 종근당의 지난해 연구개발(R&D)비는 1500억원으로 전년비 48.68% 급증했다. 이는 국내 제약사 가운데 두번째로 큰 금액이다. 임상 승인 건수로 치면 국내 1위로 올라선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횟수인 22건의 임상을 승인받았다.